'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tvN 제공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측은 16일,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도는 수릿날 연회의 풍경을 공개했다.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에게 날을 바짝 세운 조화진(설인아), 김병인(나인우)의 모습도 함께 포착되며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철인왕후'는 김소용의 영혼체인지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본체와 감정 동기화를 일으킨 김소용과 비밀리에 준비한 빅픽처를 가동한 철종. 그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더욱 날 선 경계를 시작한 대왕대비(배종옥)와 질투심에 흑화를 예고한 조화진(설인아), 김병인(나인우)까지.
요동치는 관계 구도 속 궐내에 불어닥칠 폭풍우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김소용과 철종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거센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다.
불을 제대로 지핀 '노타치' 로맨스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수릿날 연회에서 포착된 김소용과 철종, 조화진과 김병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에게 날을 세우는 이들의 묘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더한다. 김소용과 조화진은 내명부의 전통대로 사냥놀이에 나섰다.
활시위를 팽팽히 당긴 조화진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무언가에 놀란 김소용의 대비가 흥미롭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용서 못 해"라며 김소용을 향해 활을 겨눈 조화진의 모습이 담겨 위기를 암시하기도. 잘못된 과거가 들킬까 불안해진 조화진은 철종의 변화에 강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철종이 애타게 찾던 비밀 장부까지 손에 쥔 조화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철종과 김병인의 불꽃 튀는 대련 장면도 흥미를 유발한다. 상대를 탐색하던 두 사람의 맹렬한 공격과 반격이 이어진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남자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김소용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김병인은 철종의 수상한 행보에 그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철종도 자신을 도발하는 그에게 감춰온 군주의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수릿날 연회에서 맞부딪히게 된 임금과 의금부장의 대결은 어떻게 성사된 것인지, 대련의 승자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두 얼굴의 임금' 철종이 사람들 앞에서 진짜 얼굴을 드러내고 진정한 승부를 펼치지도 기대를 더한다.
16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비밀 장부 획득에 실패한 철종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만반의 준비를 한 수릿날 연회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며 새 국면을 맞을 전망.
'철인왕후' 제작진은 "철종의 변화는 후반부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왕권 회복을 위한 철종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수릿날 연회에서 전환점 맞을 결정적 사건과도 마주할 것"이라며 "김소용과 철종의 설레는 변화와 함께 요동치는 궐내의 관계 구도가 더욱 짜릿한 후반부를 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의 후반부가 시작되는 11회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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