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 55분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일자방파제 인근 앞 바다에서 유조선과 부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부선이 전복되면서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108톤 규모인 유조선이 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구역인 묘박지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운항하던 중 부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유조선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항만 내부나 비교적 짧은 거리의 해상운송에 사용되는 배인 부선의 승선 인원은 확인 중이다.
해경은 전복된 부선에 또 다른 승선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지점 인근에서 구조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두 선박 운항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충돌사고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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