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난해 폐기물 감량목표 276% 초과 달성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반입총량제 실시에 따른 2020년 폐기물 감량목표를 276%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반입총량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조치다. 지난해 중구에 허용된 매립지 반입 한도량은 6만964톤이었으나, 실제 반입량은 5만8,353톤으로 한 해 동안 7,611톤의 생활쓰레기 폐기물을 감량했다. 당초 감량목표량(2,757톤)의 2.7배 달하는 규모다. 중구가 반입총량제 시행에 대비해 찾아가는 쓰레기 배출방법 설명회, 무단투기 단속원 2배 증원, 주민 청소 모임 활동 활성화 등 20가지 다양한 쓰레기 배출감량 정책을 펼친 게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청소와 주차, 공원관리 등 주민들이 가장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주민체감형 생활구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실시…최대 31만원 지급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주거급여 수급가구 구성원 중 취학ㆍ구직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20대 미혼 청년의 자립을 위해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거급여 지원제도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45% 이하인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임차료를 보조하거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주거급여 수급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로, 취학ㆍ구직 등을 위해 부모의 거주지와 다른 시ㆍ군에서 임차료를 지불하며 거주하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임차료와 보증금 및 기타 조건에 따라 자녀 1인당 서울은 최대 31만원, 경기ㆍ인천은 23만9,000원, 광역시와 세종은 19만원, 그 외 지역은 16만3,000원이다.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동작구,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5곳 모집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5일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코워킹스페이스 4곳,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내 1인 사무실(오픈형) 1곳에 입소할 5개 기업이 그 대상이다. 코워킹스페이스의 경우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만 신청할 수 있다. 1인 사무실의 신청자격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이다. 입주가능 업종은 제조업과 기술 서비스업, 컴퓨터 운용 관련업 등이다. 휴업 중이거나 환경공해 배출기업, 체납기업은 입주가 제한된다. 코워킹스페이스에 선정된 기업은 사용료 36만원으로 1년 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인 사무실은 연간 41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2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1년 연장할 수 있다.
안산시, ‘제2의 정인이’ 방지 위해 행정력 집중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제2의 정인이’ 사건이 재발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조직 내 ‘아동권리과’를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 8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배치했다. 내년까지 각각 10명과 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업무를 시가 직접 수행한다. 국회에서 통과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피해 아동과 가해자 즉시 분리)에 따라 현재 1개소인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내년까지 2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윤 시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아동이 건강히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안산시는 아동 무도의 권리가 보장받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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