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박람회 추진센터' 문 열어
"비대면 전략·해외시장 정보 제공"
강원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박람회 추진센터가 문을 연다. 연중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와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원도는 15일 GTI박람회 추진센터가 원주시 우산동 강원도 경제진흥원 내에 자리를 잡고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람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전문인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분간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상주직원 6명이 맞춤형 기업지원에 나선다. "2022년부터는 GTI박람회를 주관하는 중책을 맡는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전략 수립도 센터가 수행할주요 과제 가운에 하나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그 동안 동북아 대표 박람회를 지원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관련 조례가 마련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TI박람회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제, 한류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열린 GTI박람회에선 가상전시관과 수출계약, 온라인쇼핑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 내 소비자를 겨냥한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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