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8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 7명이 부상했다. 당초 심정지로 보고됐던 2명은 출동 구조대의 도움으로 회복 중이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하고 2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심정지 2명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부로 새 나온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2대의 차량과 38명 구조대원을 투입, 부상자 확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2015년 1월 질소 누출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도 기계를 점검하던 외부업체 직원이 가스를 마시고 부상당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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