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온라인으로 조회 가능
자동차 보험료의 할인·할증 원인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14일부터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prem.kidi.or.kr)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총 가입자가 2,300만명이 넘는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갱신 시 운전자가 할증 원인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다. 무사고임에도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 불만도 많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료 인상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에선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무사고임에도 법규 위반이 많거나 가입자 연령, 별도 특약 등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 본인의 보험가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만기가 많이 남은 운전자는 전 계약과 현 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파악할 수 있고, 만기가 한 달 이내인 운전자는 현 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해하고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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