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이 안방극장에도 찾아온다.
MBC는 13일 "디지털 플랫폼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스포츠 예능 '마녀들'을 지상파와 케이블 TV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유튜브에 선공개된 ‘마녀들’은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여자연예인들과 일반인 여자사회인야구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미션 리얼 버라이어티다.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도약을 이뤄낼 여성 스타들의 리얼 야구도전기로 호평 받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던 ‘뽐가너’ 윤보미는 녹슬지 않은 강속구를 미트에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생애 처음으로 야구에 도전하는 김민경도 믿기 어려운 초장거리 타격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역시 민경장군’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12년차 치어리더 박기량,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박지영, 강동연 선수(NC다이노스 투수)의 친누나인 배우 강소연도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특히 한 멤버는 기대 이상의 잠재력을 선보이며 구단주를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으로부터 “야구계의 보배를 연예계에 뺏겼다”는 통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MBC스포츠플러스 김희주 아나운서가 매니저로 등장해, 촬영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재미를 더했다. 심수창(전 LG트윈스 투수) 감독의 코칭 아래 훈련을 받은 ‘마녀들’ 멤버들의 활약상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입소문이 이어져 폭발적인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마녀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 14일 오후 10시 20분 MBC 편성을 확정했으며, 15일부터 MBC 케이블 전 채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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