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3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달 사임한 조현욱 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윤석희(56ㆍ사법연수원 23기)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 회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여성변호사위원장, 여성변회 아동청소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여성변회 회장·대한변협 부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윤 변호사는 1994년부터 약 27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 아동ㆍ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인권위 인권위원은 위원장 포함 총 11명인데, 대통령 지명 4명, 국회 선출 4명, 대법원장 지명 3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조 전 인권위원은 대한변협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7일 인권위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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