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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한파에도 대전·세종·충남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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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한파에도 대전·세종·충남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입력
2021.01.13 10:01
수정
2021.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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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목표액 조기 달성하며 온도 100도 훌쩍 넘겨

세종시청 광장에 세워진 사랑이 온도탑.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광장에 세워진 사랑이 온도탑.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세종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불황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13일 대전과 충남,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100도를 넘어섰다는 것은 지난해 12월 1일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43일 만에 목표한 모금액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온도탑 온도는 목표 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매년 1월 말이나 돼야 100도를 달성했던 것에 비해 20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대전은 목표액(51억2,000만원)보다 무려 4억9,000만원 많은 56억1,000만원을 모으면서 온도탑 온다가 109.7도를 기록했다. 골프존뉴딘그룹(5억원)과 한화그룹(4억원), 한국철도공사(2억원), 금성백조주택(1억5,000만원), 하나은행(1억3,000만원), 계룡건설산업(1억원) 등 기업들이 온도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전병주 야호메딕스 대표, 정금용 천수당한의원 원장, 이해용 극동전기 대표, 강도묵 기산엔지니어링 회장, 익명 기부자 등 5명이 신규 가입했다.

아울러 공모전 상금을 모두 기부한 초등생과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한 퇴직 교사, 10만원씩 모아 기부한 환경미화원들, 막기 적금 1,200만원을 선뜻 내놓은 익명의 기부자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충남은 이날 기준 모금액이 목표액(129억3,000만원)보다 9억9,000만원 초과한 139억2,000만원(107.7도)에 달했다.

세종도 이날 기준 목표액(10억7,000만원)을 초과한 10억8,000만원을 모금해 온도탑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마큼 전체 모금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맹추위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기업, 중앙부처, 행정기관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며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희망 나눔 캠페인에 시민 여루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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