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옥주현과 골프 여제 박세리가 AI와 진검 승부를 겨룬다. SBS 제공
가수 옥주현과 골프 여제 박세리가 AI와 진검 승부를 겨룬다.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인간 최고수가 대결을 벌이는 AI 버라이어티 쇼다. 13일 공개된 6개 종목 AI와 인간 대결자의 라인업은 박세리 옥주현 권일용 로이스 깁슨 등 각 분야의 1인자들이다.
첫 번째 대결의 주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다. 그간 타 모창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을 만큼, 목소리와 가창력을 따라하기 힘든 가수 중 한 명인 옥주현이 첫 모창 대결을 인공지능(AI)과 하게 됐다. 이에 옥주현은 “승부를 떠나 세계최초로 인공지능과 모창 대결을 한다는데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MC 전현무가 “이길 자신이 있는지” 묻자 옥주현은 “AI가 따라해 봤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AI의 모창 실력을 본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옥주현의 목소리를 10만번 학습한 모창AI와 옥주현이 함께 노래를 한다면, 과연 우리는 진짜 옥주현을 찾아낼 수 있을까.
골프 AI 엘드릭의 도전을 수락한 골퍼는 LPGA 우승 25회, 명예의 전당에 빛나는 박세리다. 골프AI는 인간 대결자에게 “연습 많이 해야할 것”이라며 다소 도발적인 도전장을 보냈고, 이에 골프 여제 박세리가 던진 한마디는 “까불지마”였다. 더불어 박세리는 “힘과 정확성면에서는 기계가 우세할 수 있지만, 변수가 많은 골프에서 상황 대처를 과연 인간보다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은퇴한지 4년이 지나 오랜만에 필드에 나서게 된 박세리는 AI의 도전을 수락한 직후,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 1998년 IMF 시절, US오픈 우승으로 전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던 박세리 감독이 이번에는 코로나19에 지친 대한민국을 위해 대결에 나선다.
이밖에도 얼굴 표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인식 AI’와 전설의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대결, 흔들림 없는 주식매매 ‘주식투자 AI’와 한달 최고 수익률 900% 마하세븐 한봉호의 대결, 목소리만 듣고 얼굴을 그려내는 ‘오디오몽타주 AI’와 몽타주의 신 로이스 깁슨의 대결이 펼쳐진다.
5부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개천용’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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