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키즈시그널'에 몰입했다.
오는 13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유치원생인 구썸남 서준, 현썸남 시윤, 핫썸남 한빈이 한 소녀 나연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나연이의 어디가 제일 예뻐?"라는 질문에 시윤이는 "웃을 때"라고 답했다. 한빈이는 "눈"이라고 어른 못지않은 답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7년 동안 나연이에게 일편단심인 서준이는 "전부 다!"라고 답해 MC 하하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서준이와 나연이는 2년 전 '아이콘택트'를 통해 사랑의 눈맞춤을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세월이 지나 나연이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둘이나 생긴 상황이었다.
이날 눈맞춤 대기실에는 썸남들의 어머니들까지 함께 앉아 팽팽한 '키즈시그널' 현장을 지켜봤다. 시윤이 어머니는 "유치원에선 시윤이랑 나연이가 공식 커플"이라고 말했다. 한빈이 어머니는 "시윤이랑은 워낙 여행도 많이 해서 특별한 느낌이 없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서준이 어머니는 "우리 서준이를 놔두고...어떻게 사랑이 변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의 눈맞춤을 놓고 어머니들까지 경쟁하게 된 상황을 보며 MC 강호동은 "지금 제일 뜨거운 곳은 엄마방이야. 그 기운이 느껴진다"며 폭소했다. 하하는 "아이들 사이에 제일 예민한 게 생일파티 이벤트"라며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나랑 별로 안 좋은 남자애랑 썸이 있다는 걸 아는 상태에서 생일파티에 갔는데 그 남자애가 앉아 있잖아? 그럼 정말 배신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생 4명의 '키즈시그널' 눈맞춤 현장은 13일 오후 9시 2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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