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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확산’… 소상공인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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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확산’… 소상공인 소비 촉진

입력
2021.01.12 10:16
수정
2021.0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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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BNK 경남은행 직원 등 적극 동참
인증참여 시민 100명에게 1만원 울산페이
'지역사회 힘모아 골목 상권 되살아나길'

울산시 김노경(앞줄 가운데) 일자리경제국장 등이 소비촉진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울산시 김노경(앞줄 가운데) 일자리경제국장 등이 소비촉진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울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제고를 돕고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소비촉진 캠페인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일반 시민이 꽃, 농축산물, 배달음식 등 매주 지정된 소비테마별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누리소통망(SNS) 인증과 함께 동참을 독려하는 참신한 소상공인 소비촉진 운동이다.

행사 진행은 1주차 소비 테마인 꽃으로 시작해 매주 배달음식(제과류 포함), 농수산물, 공산품, 마지막 5주차는 다시 배달음식을 테마로 순환하면서 소비 촉진 활동이 실시된다.

추진 결과 3주차인 11일 현재 누리소통망에 상품 구매 인증을 통한 참여가 7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비엔케이(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직원들은 지난 6일 인근 제과점을 찾아 빵과 커피 등 물품을 구매한 뒤 사진과 함께 핵심어표시(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누리소통망(SNS)등을 통해 인증했다.

울산시 직원들도 11일 필요한 꽃다발, 생필품, 농축산물 등 각종 소상공인 상품을 구입하고 사진 촬영과 함께 구매 내역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는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오는 1월 말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인증에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울산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조금씩 힘을 모으면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지역 소비가 되살아나고, 골목상권이 활력 넘치는 한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은 누리소통망(SNS) 인증과 울산페이 지급 이벤트 등 집중 운영 기간인 1월이 지난 뒤에도 주별 테마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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