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이 비밀연구소를 코 앞까지 추격, 백야재단을 향한 전방위 압박을 시작해 스릴을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3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가 비밀연구소를 찾기 위해 '백야재단'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로 인해 '낮과 밤'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8%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9%, 전국 평균 2.3%, 최고 2.6%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하얀밤 마을'에서 문재웅(윤선우)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던 제이미(이청아)는 도정우의 도움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 과정에서 제이미는 과거 잃어버렸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그가 도정우와 쌍둥이 남매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더욱이 도정우가 28년 전 '하얀밤 마을' 사람들의 집단 자각몽을 일으킨 진짜 이유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어린 도정우는 권력의 힘에 억눌린 마을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불법인체실험을 묵인, 동조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면 내제된 선의가 발동해 아이들을 구해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도정우의 생각과는 달리 자각몽에 빠진 어른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분노와 증오, 원한들이 터져나왔고 서로를 살해하는 끔찍한 '하얀밤 마을 참사'로 번지게 된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제이미는 미국의 가족한테 돌아가라고 말하는 도정우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그의 곁에서 함께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향후 도정우와 제이미가 백야재단의 실체를 밝히고 참사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공혜원이 도정우의 편에 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혜원은 아버지 공일도(김창완)의 실체, 하얀밤 마을과 백야재단이 이루려는 불멸의 삶 그리고 이를 위해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공혜원은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죠”라며 굳은 심지를 드러내 향후 그의 활약에 관심을 높였다.
이후 도정우와 공혜원은 비밀연구소를 찾기 위해 '백야재단'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앞서 도정우가 공일도를 미행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재단은 경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에 도정우는 공일도를 뒤쫓았던 행로를 토대로 연구소의 대략적 위치를 파악하고, 연구소를 운영하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설치했을 것으로 추측해 일대의 정전을 일으켜 관련 장소를 하나하나 조사하며 재단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도정우는 추모공원으로 위장한 비밀연구소에 방문하는 등 점차 백야재단의 실체에 다가서며 짜릿한 긴장감을 일으켰다.
동시에 도정우는 오정환(김태우)의 아들 오경민(신이안)을 인질로 비밀연구소의 위치를 알아내려는 플랜까지 실행해 몰입도를 높였다.
오경민과 비밀연구소 위치를 맞교환하려한 것. 약속된 장소에 나타난 오정환은 도정우에게 비밀연구소의 위치를 알려주려는 듯 순순히 차를 몰았다. 하지만 곧이어 오정환이 야비한 본색을 드러내며 판세가 뒤집어졌다. 도정우 몰래 공혜원을 납치해 인질로 세운 것.
이후 공혜원과 오경민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치를 벌인 도정우와 오정환, 특히 공혜원을 보고 격하게 동요하는 도정우가 엔딩에 담기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에 도정우가 공혜원을 구하고 비밀연구소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12일 오후 9시에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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