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가 KBS2 '축구 야구 말구'에서 허정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방송 캡처
이영표가 허정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축구 야구 말구'에서는 이영표 박찬호 승희가 허정무를 만났다.
이영표는 "허정무 감독님이 날 올림픽 대표팀으로 처음 뽑아주셨다"고 했다. 박찬호는 "이 이야기를 33번 들었다. 오늘 들은 것까지 포함하면 34번"이라고 농담을 했다.
허정무는 "일주일 동안 선수들에게 훈련을 시켜봤다. 비슷한 시기에 이영표 박지성 두 명을 훈련시키고 기술 위원회에 보고 없이 감독 권한으로 통보한 후 합류시켰다. (이영표는) '이 선수들을 가르친 게 내 복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제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감독님이 날 국가대표로도 뽑아주셨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난 국가대표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허정무를 향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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