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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故 김현식 '변덕쟁이' 리메이크 "자유로운 모습 닮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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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故 김현식 '변덕쟁이' 리메이크 "자유로운 모습 닮고파"

입력
2021.01.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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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의 '변덕쟁이' 티저가 공개됐다. 슈퍼맨C&M 제공

백아연의 '변덕쟁이' 티저가 공개됐다. 슈퍼맨C&M 제공

가수 백아연이 故 김현식의 노래를 색다르게 표현한다.

11일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SNS를 통해 백아연의 '변덕쟁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아연 특유의 상큼한 매력이 드러나는 사진과 함께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백아연의 소감이 담겼다.

백아연은 "'변덕쟁이'는 김현식 선배님이 아드님을 위해 만든 노래인데 가사 속 표현들이 귀엽다고 느껴졌다"라며 "선배님은 노래할 때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선배님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려고 한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변덕쟁이(1984)'는 故 김현식의 자작곡이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허스키 보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곡이다.

이번에 재해석된 '변덕쟁이'는 백아연 표 상큼한 음색에 어울리는 신스 레트로 팝 장르로 트렌디한 신스 및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원곡에서의 펑키하고 신나는 사운드와는 달리 백아연의 청량한 느낌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만큼 새롭게 태어날 '변덕쟁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달콤하고 맑은 느낌의 백아연 표 보이스가 故 김현식의 노래와 어떤 조화를 이루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백아연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난 '추억 만들기' Part 5 '변덕쟁이'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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