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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품은 쉐보레 카마로, 전동화 흐름에도 2026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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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품은 쉐보레 카마로, 전동화 흐름에도 2026년까지 이어진다

입력
2021.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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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의 유행에도 쉐보레 카마로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전동화의 유행에도 쉐보레 카마로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 전동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가 기존의 내연기관(ICE)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및 대체연료 차량에 대한 기조를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대중적인 세단이나 SUV 등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시장에 이어지며 전체적인 판도가 변화되고 있다.

덧붙여 일부 브랜드의 경우에는 브랜드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의 가치와 기술력에 대한 의지를 품은 스포츠카 부분에서도 ICE 대신 전기 시스템 및 대체 연료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쉐보레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중 하나인 ‘쉐보레 카마로’의 ICE 사양의 단종을 당초 계획보다 2년 더 연장하고,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가 카마로의 수명을 2년 연장하는 선택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브랜드의 기조와는 사뭇 다른 선택이나 이를 통해 ‘전통적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선택은 최근 카마로가 직접적인 경쟁 모델인 포드 머스탱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선택에도 불구하고 등장한 것으로 카마로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 및 개량 등이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GMSV를 통해 호주 시장에 쉐보레 콜벳을 판매한다고 밝혔으며 2021년부터는 쉐보레 카마로의 호주 판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E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코닉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의 수명을 연장시킨 쉐보레의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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