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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서 석탄 운송장비에 끼인 3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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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서 석탄 운송장비에 끼인 30대 노동자 숨져

입력
2021.01.11 08:39
수정
2021.0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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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안전사고. 연합뉴스

산업현장 안전사고. 연합뉴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작업하던 30대 노동자가 석탄운송대에 몸이 끼어 숨졌다.

11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5분쯤 여수시 낙포동 한 유연탄 저장 업체에서 협력업체 소속 기계 정비원 A(33)씨가 석탄 운송 설비에 몸이 끼어 2시간30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기계점검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8년 8월에도 4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동 중인 컨베이어 운송대에서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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