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시인은 윤택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는 자연인과 도시인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을 선곡했다.
도시인의 중후한 목소리와 자연인의 부드러운 음색이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자연인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솔로곡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도시인의 정체는 개그맨 윤택으로 밝혀졌다.
윤택은 "개그맨분들이 열 명은 계시는 것 같은데 이탈표가 있는 것 같다"라며 "그렇게 아는 척을 하시더니"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경로당의 아이돌로 사랑을 받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그는 "특히 어르신들께서 너무나 좋아해 주신다. '건강해야 해요' '산에 다닐 때 조심히 다니세요'라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말씀이 가슴 속을 찌르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윤택은 함께 자연인 생활을 하면 잘 할것 같은 사람으로 윤상을 선택했다. 윤상은 "윤택 씨 정말 반가웠습니다"라고 빠르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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