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0만원 구입하면 최대 30%까지 캐시백 혜택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면 기본 캐시백에 더해 20%를 추가로 돌려준다.
대전시는 11일부터 지역서점에서 온통대전으로 도서구입 때 캐시백을 추가 지급받는 '지역서점 활성화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도서 캐시백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이 한달동안 지역서점에서 온통대전 사용한도 10만원까지 책을 구입하면, 20%수준의 온통대전 캐시백(월 최대 2만원)을 추가로 적립받아 최대 3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서점은 대전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업종이 서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도서(문구 포함) 소매업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대형 및 온라인 서점은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 3억원이 소진될때까지 이어진다.
대전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지역서점 활성화사업으로 매출액이 4.8배이상 오르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참여예산 사업 1순위로 채택되기도 했다.
노기수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도서 캐시백 지급사업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 경영난 해소와 시민들의 책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독서문화강좌, 동화구연 등 지역서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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