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남도 빈집 5,500여가구 조사 도시재생 등에 활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남도 빈집 5,500여가구 조사 도시재생 등에 활용

입력
2021.01.10 10:20
0 0

정보시스템 구축해 매매 가능토록 서비스도


충남도 청사 전경

충남도 청사 전경


충남도는 전국 광역도에서는 처음으로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5,532가구의 실태 조사를 마치고 본격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18년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15개 시·군에서 빈집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실태조사는 늘어나는 빈집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정책적 수요를 인식하고 도시 재생과 연계한 활용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등 사용량이 없는 빈집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현장 검증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내에 총 5,532가구의 빈집을 확인하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등급을 확정했다.

조사결과 활용가능한 1~2등급은 3,405가구, 불량 상태인 3등급은 1,170호, 철거대상 4등급은 957호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3~4등급 빈집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동안 정비 및 철거를 하고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빈집정보시스템에 매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빈집은 사유재산이라서 일반인에게 공개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정비사업은 물론 도시재생 사업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