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블로킹 14 - 4… 대한항공, 3연패 탈출하고 1위 탈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블로킹 14 - 4… 대한항공, 3연패 탈출하고 1위 탈환

입력
2021.01.09 17:30
0 0
대한항공 센터 조재영이 9일 삼성화재 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대한항공 센터 조재영이 9일 삼성화재 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대한항공이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5-22 22-25 25-1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4승 7패 승점 41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13승 8패 승점 39)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찼다. 아울러 지난 경기에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과도한 항의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등 3연패로 어수선했던 대한항공은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14-4로 압도했다. 센터 조재영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득점(공격성공률 100%)을 올리며 힘을 냈고 센터 이수황과 세터 한선수가 블로킹 2개씩을 기록하는 등 이날 투입된 선수 가운데 7명이 블로킹으로 1점 이상을 올렸다. 공격에서도 좌우 쌍포인 임동혁(25점ㆍ61.8%)과 정지석(17점ㆍ62.5%)이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를 견디지 못했다. 리시브 효율 23.5%로 대한항공(37.5%)에 크게 못 미쳤다. 수비력이 좋은 레프트 황경민이 외복사근 통증으로 빠졌는데, 그 공백이 컸다.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대한항공의 배구로 돌아왔다”면서 “조재영의 블로킹은 팀내 최고다. 서브에서도 변화를 줬는데 그 변화가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합류 준비 중인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에 대해서도 “서브와 공격에서 기대된다. (합류하면) 팀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강주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