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윤스테이'가 자연의 정취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한옥 호텔 오픈기로 웃음과 힐링으로 채웠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윤스테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2.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를 돌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이 '윤식당'의 새로운 시리즈 대신, 한옥 호텔을 오픈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손님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자 윤스테이를 시작하게 된 것.
손님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된 윤스테이의 아름다운 전경은 단연 돋보였다. 담으로 외부와 분리된 윤스테이는 크게 주방과 리셉션, 스태프 방, 팀별로 분리된 다이닝 룸이 있는 아랫동네와 서로 멀찍이 떨어진 한옥 독채 세 곳이 자리한 윗동네로 나누어져 있었다.
주방에서 다이닝 룸으로, 리셉션에서 윗동네 손님방 등으로 긴 동선을 분주히 오갈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 대목이기도.
업무를 철저히 분담해 동분서주하는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팀워크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윤식당' 사장님에서 ‘윤스테이’ 대표님이 된 윤여정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틈틈이 요리부를 도우며 일의 균형을 맞췄다. 부사장 이서진은 경영학도답게 홀과 주방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파악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각각 주방장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한 정유미와 박서준은 사전에 궁중음식을 마스터해오며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막내 최우식은 손님 픽업부터 방 안내, 서빙 등 온갖 업무의 보조와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맡으며 만능 인턴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서는 원활하게 흘러가던 손님맞이와 달리, 첫 저녁 식사 제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이 예고됐다. 떡갈비를 구워야 하는 숯도, 테이블 세팅도 준비되지 않은 것. 준비한 채수도 떨어져 가고, 디저트 준비도 왠지 불안한 가운데 과연 이들이 힘을 모아 첫 저녁 식사라는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tvN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