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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섬마을 주민 '건강지킴이' 병원선 새로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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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섬마을 주민 '건강지킴이' 병원선 새로 건조한다

입력
2021.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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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충남 501호' 내년 말 대체

병원선 '충남 501호'. 충남도 제공

병원선 '충남 501호'.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0년간 도내 섬마을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병원선 '충남 501호'를 새로 건조한다

도는 8일 충남 501호 대체 병원선 건조를 위한 기본·실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120억원을 들여 내년 말 200톤 규모의 새 병원선을 도입해 2023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서해안 낮은 수심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에는 물리치료실과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 등 의료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충남 501호 병원선은 2001년 2월에 건조돼 20년간 섬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6개 시·군 31개 섬을 돌며 주민 3,600여명의 건강을 책임졌다.

최근 선박 노후로 안전성이 떨어지고 수리비 증가로 대체 선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섬 주민들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병원선을 도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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