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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서 또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현재까지 최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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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서 또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현재까지 최남단

입력
2021.01.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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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3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 일대 차단 울타리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3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 일대 차단 울타리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영월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영월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8번째이자 가장 남쪽 지점에서 발견된 것이다.

8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10분쯤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인근 2차 울타리 안에서 수색 중 발견된 야생 멧돼지 1마리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ASF가 남하하고 있는 만큼 남측으로 인접한 충북 제천 등지까지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잔뜩 긴장한 채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영월군과 인접한 원주, 횡성, 평창지역 양농동가에 대해선 차단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영월군과 인접한 12개 시.군에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ASF 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

영월 이외에선 춘천 북산면 오항리와 서면 오월리, 화천 간동면 방천리 등 3곳의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 중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각 1두씩 발견되는 등 강원 도내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총 480건으로 집계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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