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통신인 6세대(6G) 핵심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초기 6G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다. 최근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 6G 핵심기술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토대는 마련됐다. 6G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정부 예산 2,000억원을 지원하는 걸 골자로 하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최종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총 17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3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6G R&D 전략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지난달 6G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 공고를 낸 정부는 오는 8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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