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최홍림이 친형에 분노를 표출했다.채널A 방송캡처
'아이콘택트' 최홍림이 친형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림이 30년 동안 의절했던 형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신장 이식을 약속했다가 잠적한 10살 터울의 형과 눈맞춤 시간을 가졌다.
형과 마주한 최홍림은 어린 시절 형의 폭력으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놓으며 "날 때려야 가족들이 돈을 주니까! 온 집안 사람이 덜덜 떨고, 엄마도 배로 낳은 제 자식이 무서워 울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결국 최홍림의 상태에 제작진이 눈맞춤을 중단했다. 최홍림은 제작진에 "기억을 해야지. 그런데 지금 하나도 모른다고 하잖아"라고 분노했다.
이어 "단 한번도 엄마가 치매 걸렸는데 찾아온적 없다. 그래놓고 장례식장에 와서 왜 우냐고 자기가. 그렇게 당했으면 정신 차리라고 누나들한테 그랬다. 누나들이 돈 주면 왜 돈 주는지 알아? 편하니까 돈 주면 우리가 힘들어도 형이 없는 자체가 더 행복하니까 그래서 돈 주는거다. 그 기간이 행복하니까. 눈을 어떻게 맞춰"라고 덧붙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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