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가 다음 달 5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군함도'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이며 김태리 또한 '리틀 포레스트'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충무로 신 스틸러 진선규 유해진 등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가 순제작비 240억원을 투자해 만든 한국판 블록버스터이기도 하다.
특히 '승리호'는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꼽혔던 우주 SF 장르를 최초로 시도하는 충무로판 우주 SF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초 이 작품은 지난해 여름 텐트폴 영화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전면 연기했다. 이후 추석 극장 개봉을 노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또다시 개봉을 연기해야 했다.
결국 '승리호'는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190여국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승리호'에 어떤 평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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