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마윈 도대체 어디에…中 당국에 ‘찍힌’ 뒤 두 달째 감감무소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마윈 도대체 어디에…中 당국에 ‘찍힌’ 뒤 두 달째 감감무소식

입력
2021.01.05 23:59
0 0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두 달째 공개석상에서 종적을 감추면서 소재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가 중국 정부를 비판을 한 뒤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마저 돌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그가 지난해 11월 중국 금융당국과 ‘군기잡기 성격’의 면담을 한 뒤 두 달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국유 은행이 전당포식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등 규제 정책을 비판한 뒤 중국 당국으로부터 각종 제재를 받았다. 사상 최대 규모로 주목 받던 370억달러(40조2,260억원) 규모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기업공개(IPO)는 상장 이틀 전 전격 취소됐고,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선 그의 실종ㆍ구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과거 중국 공산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한 기업인들이 연락이 두절되거나 투옥된 사례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제작해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도 갑자기 하차한 뒤 거취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일정이 겹쳤기 때문에 최근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허경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