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마리 20억에서 2억원으로... 코로나로 日 참치 경매가 급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마리 20억에서 2억원으로... 코로나로 日 참치 경매가 급락

입력
2021.01.05 19:00
수정
2021.01.05 20:00
0 0

208kg의 대형 참치 약 2억 2000만원에 낙찰
코로나19제한조치로 수요부진이 가격에도 반영돼 예년에 비해 가격 하락해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한 도매상이 냉동참치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한 도매상이 냉동참치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경매상들이 참다랑어를 살펴보고 있다. 교도뉴스 제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경매상들이 참다랑어를 살펴보고 있다. 교도뉴스 제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인의 참치 사랑은 유별나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잘 받으면 일 년간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올해 첫 참치 경매는 5일 아침 '도쿄의 부엌'으로 자리 잡은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열려 경매인들의 흥정 속에서 참치가 한 마리씩 낙찰되었다.

이번 경매에서는 일본 최고의 참다랑어 산지로 유명한 아오모리현 오오마항에서 50년 경력의 노련한 어부가 잡은 208kg의 참치가 2,084만엔(약 2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가 열리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5일 새해 첫 참치 경매가 열리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5일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한 도매상이 냉동참치를 살펴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5일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장에서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앞두고 한 도매상이 냉동참치를 살펴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지난해엔 1억 9,320만 엔(20억 3,000만 원)에 낙찰됐고, 2019년엔 3억 3,360만 엔(약 35억 1,000만 원)에 낙찰되면서 새해 참치 경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낙찰된 참치는 1kg당 10만 엔(약 105만 원)으로 역대 7번째로 높은 낙찰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대폭하락했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후 8시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 단축 등 제한 조치로 외식이 줄어듦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것이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코로나19로 두 번째 긴급사태 선언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한 경매는 공개가 중단되면서 예년처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상에서 5일 도매상들이 올해 첫 낙찰받은 대형 참치를 살펴보고 있다. 208kg의 이 참치는 2,084만엔(약 2억 2000만원)에 낙찰받았다. 교도뉴스 제공.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도요스 수산시상에서 5일 도매상들이 올해 첫 낙찰받은 대형 참치를 살펴보고 있다. 208kg의 이 참치는 2,084만엔(약 2억 2000만원)에 낙찰받았다. 교도뉴스 제공.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도매상 야마유키의 야마구치 유키타카가 낙찰받은 참치 중 하나를 자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도매상 야마유키의 야마구치 유키타카가 낙찰받은 참치 중 하나를 자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도매상 야마유키의 야마구치 유키타카가 낙찰받은 참치 중 하나를 자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도매상 야마유키의 야마구치 유키타카가 낙찰받은 참치 중 하나를 자르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한 요리사가 낙찰받은 참치를 잘라 직원에게 건네고 있다. .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5일 한 요리사가 낙찰받은 참치를 잘라 직원에게 건네고 있다. . 도쿄=AF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