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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의료강화 등 건강도시 조성에 2,9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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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의료강화 등 건강도시 조성에 2,900억 투입

입력
2021.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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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 도시 등 4대분야 60개 과제 추진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2.981억원을 들여 공공의료 강화와 걷기좋은 도시 만들기 등 4개분야 60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와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에도 가입했다. 종합계획은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전문가, 시민 등 2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했다.

시는 건강도시 비전으로 '100세까지 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을 선정하고 4대과제로 공공보건 의료강화, 정신건강 심리지원, 기후변화 적극대응, 걷기좋은 도시 조성 등을 정했다.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대전의료원설립, 보건소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거점병원의 공공성과 협력네트워크도 강화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장애인 치과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의료격차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보도 추진한다.

시민들의 코로나19 우울증 극복 등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 등 정신건강 원스톱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문화 조성과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강화하고 로컬푸드사업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과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꽃도시조성, 숲길 조성 등을 통해 걸어서 10분안에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주도로 걷기코스를 개발하고 걷기를 통한 기부, 모바일앱 걷기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즐거움을 누리는 도시를 조성한다.

허태정 시장은 "도시 구석구석에 건강도시 인프라를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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