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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34% 감소… 전세난 가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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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34% 감소… 전세난 가중 우려

입력
2021.01.05 15:09
수정
2021.01.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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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24% 증가

올해 1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하지만 서울만 따지면 3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8만38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5만4,113가구로, 5년 평균(3만8,000가구)보다 40.8%, 지난해 1분기(4만4,000가구)보다 23.7%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서울만 볼 때는 1만1,370가구로, 전년 동기(1만7,154가구)에 비해 33.7%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 또한 1분기 입주 물량이 2만6,274가구라 지난해(3만5,000가구)보다 25.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이달 안양 동안 3,850가구, 남양주 호평 2,894가구 등 2만1,420가구가 입주한다. 다음 달에는 수원 고등 4,086가구, 고덕 강일 1,945가구 등 2만1,224가구, 3월엔 화성 병점 2,666가구, 마포 염리 1,694가구 등 1만1,46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이달 충북 청주 동남 1,077가구 등 4,129가구, 다음 달 대구 연경 1,812가구 등 8,068가구, 3월 충북 음성 금왕 1,664가구 등 1만4,0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4,512가구, 60~85㎡는 3만5,479가구, 85㎡ 초과는 1만396가구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7.1%를 차지한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6만318가구, 공공 2만69가구로 조사됐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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