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3선을 확정했다.
연맹은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총재선관위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총재선거 후보등록을 접수했으며, 권오갑 총재가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총재선관위는 연맹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권오갑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오갑 총재는 오는 1월 15일로 예정된 연맹 정기총회 이후 제12대 총재로 취임하여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2024년 말까지다.
권오갑 총재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맹 제10대 및 제11대 총재로 재임하며,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경영공시와 객단가 공개, 전면 유료관중집계 등 재정투명성 강화 ▲중계방송 확대와 해외 및 뉴미디어 컨텐츠 강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선제적 도입 등 리그 공정성 강화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권오갑 총재는 “2023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K리그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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