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적인 성능을 품은 전기 하이퍼카, '아스파크 오울'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과 차량의 기본적인 구성이 공개되었던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가 드디어 시장에 출시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일본의 전기-하이퍼카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아스파크(Aspark)가 자사의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인 오울(Owl)이 본격적인 출시, 판매한다고 밝힌 것이다.
아스파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오울은 전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 판매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에 20대,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 20대, 그리고 북미 시장에 10대를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파크 오울은 말 그대로 ‘트랙을 위한 하이퍼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파크는 철저히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강력한 성능과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아스파크 오울, 본격적인 판매 실시
2017년 공개되었던 것처럼 날렵하고 공격적인 프론트 엔드는 여전히 눈길을 끌며, 공기역학적으로 구성된 차체의 높이는 단 990mm에 불과해 극단적인 프로포션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 및 각종 경량화 소재 등을 차체 곳곳에 적용하여 차량의 공차중량 역시 극단적인 수준으로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우수한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서스펜션 및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더해져 ‘운동 성능’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아스파크 오울은 강력한 전기 모터를 네 개를 조합해 합산 출력 1,475kW, 즉 1,985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제시하며, 전기 모터 특유의 강력한 토크 역시 절대적인 무기가 된다.

아스파크 오울, 본격적인 판매 실시
이러한 성능을 통해 아스파크 오울은 정지 상태에서 단 1.72초 만에 시속 96km(0>60Mp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시속 300km까지 가속하는 것 또한 단 10.6초만에 주파한다.
이외에도 64kWh 규격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우수한 전력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50km의 기대 주해거리를 제시해 ‘퍼포먼스’의 매력과 ‘일상적인 주행’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파크 오울의 판매가격은 현재 유럽 가격만 공개된 상황이며 290만 유로(한화 약 36억 6,300만원)에 이르며 중동-아시아, 북미 시장 내 판매 가격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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