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친환경제련소 지속가능성? 증명 다짐
이강인 영풍 대표가 4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실체적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강인 영풍대표 신년사
이 대표는 “2021년을 앞으로의 100년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해”라고 언급하며 “통합환경인허가, 환경논란으로부터의 탈피, 열악한 환경 극복이 궁극적 목표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미래 지향 경영의 방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첨단 산업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개발과 세계시장의 조류를 읽는 지적 역량을 배가해 근본적으로 우리 업(業)의 구조와 범위를 바꾸고 확장해야 한다"며 "2021년에 직면한 이 위기를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30일 경상북도로부터 60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장 외곽 이중옹벽조로 흘러들어간 공정 사용수 논란으로 인해 환경부가 120일 조업정지를 결정하자 이에 불복한 경상북도가 총리실 행정조정협의회에 문제를 제기한지 8개월 만의 일이었다. 추후 영풍 측의 법적 대응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영풍 측은 지하수 오염 방지 시설 설치에 약 430억 원, 무방류 공정 설치와 운영에 각각 320억원과 9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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