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언택트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언택트 항공캠프는 한국항공대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항공 분야의 △특강 △진로탐색 △체험활동을 함께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1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 3주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항공대의 각 전공 교수진이 맡는 ‘특강’을 통해 항공기와 드론에 관련된 기초지식을 쌓고, 조종사, 관제사, 항공기 디자인 전문가, 항공정비사 등 현직 항공사 직원들의 ‘진로탐색’을 통해 항공분야의 유망 직업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또한 한국항공대는 참가학생들에게 과학 키트(KIT)를 제공하여 참가 학생들이 가정에서 직접 과제물을 만들며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활동에는 콘덴서 비행기 만들기, 3D프린터로 항공기 모형 만들기, 아두이노를 이용한 코딩 등이 있다. 체험활동 과정에서 궁금한 점은 주 2회 주어지는 원격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종료되고 퀴즈와 설문까지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10년간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해온 경험을 살려 비대면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항공캠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방학에 항공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알 수 없던 항공우주분야 진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교수님들의 강의가 이해하기 쉬워 좋았고 평소 관심 있는 항공분야에서 실제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대면 항공우주캠프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등 캠프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내놓았다.
한국항공대 언택트 항공캠프는 중·고등학생 각 50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항공캠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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