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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문화자산 아카이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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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문화자산 아카이브 구축한다

입력
2021.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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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건물 등 유·무형 유산 관리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아카이브 구축 프로그램. 목포시 제공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아카이브 구축 프로그램.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인적·물적 문화자원에 대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구축작업에 나섰다. 전국에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통해 자료를 수입하고 데이터로 관리하는 '목포 근대문화자산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인물과 사건·장소를 중심으로 한 기초조사, 공간내 건축자산에 대한 실측조사,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주요 과업 수립을 목표로 원도심에 산재돼 있는 유·무형의 근대문화유산을 조사한다.

향후 이 자료는 온라인 공유와 비대면 시대에 맞춰 누구라도 쉽게 접근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아카이브 구축 첫 단계로 목포에서 활동한 인물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인물 선정은 개항기부터 현재까지 사회,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다. 선정된 인물을 토대로 공간의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이 곳에서 활동했던 각종 단체, 장소(건물·공간 등)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발굴된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자원은 상호 연계되는 대상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자원으로 관리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는 무수한 근대문화유산이 있음에도 체계적인 조사와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 향후 100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미래가치로 보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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