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아트센터·복컴·광역도로 등 9개 사업 완료 목표
세종시립도서관 완공·보조BRT 노선 신설도
올해 세종시에서 어진동 복합편의시설과 세종시립도서관 등 각종 공공건축물이 속속 완공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부강역 연결도로 등 도심.광역교통망이 속속 갖춰진다.
4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2단계까지 진행한 행정도시건설 사업 공정률은 66.4%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공부문에 22조5,000억원을 쏟아 부어 정부기관을 세종시로 이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다.
건설청은 지난해 오송~청주연결도로 1구간,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행정도시~공주2구간 연결도로, 행정도시~부강역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편의 증진을 위해 지하 2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만6,107㎡ 규모로 건립 중인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세종시청사 인근에 짓고 있는 세종남부경찰서와 세무서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반곡동(4-1생활권)과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세종아트센터도 연말까지 건립된다. 2012년부터 추진된 아트센터는 우여곡절 끝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186㎡ 규모(총사업비 1,057억원)로 건립돼 세종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청과 별개로 세종시가 117억원을 투입하는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도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고운동 6,7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로 건설 중인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266석의 열람석과 대강당, 공동보존서고, 문화교실, 북카페, 전시실, 동아리실, 자료실, 디지털열람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지역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달에는 고운동과 아름동, 종촌동을 오가는 내부순환보조 BRT(간선급행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양방향 운행하며,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세종시립도서관, 어진교차로를 경유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 세종신용보증재단도 올 하반기 출범한다. 재단이 설립되면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과 천안지점까지 가야했던 소상공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자금 융통 등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 사업이 2단계를 완료하고 순항 중”이라며 “2030년까지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모범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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