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재가 '쁘띠 광재'의 반전 귀여움을 뽐냈다.
박광재는 지난해 문을 열고 닫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와 '스위트홈'부터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까지 연기와 예능을 넘나든 만능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댜앙한 감정선을 전달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021년의 시작과 함께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박광재가 특별한 감사 인사 및 활동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포부를 직접 전했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박광재는 농구 선배인 현주엽 허재와 함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속 '쁘띠 광재' '광데렐라'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현주엽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박광재의 이름을 언급해 그 공을 인정했다. 이를 당연히 보고 있었다는 박광재는 "형 덕분에 요즘은 정말 편하게 촬영 중이다. 2021년 연예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광데렐라'보다는 '쁘띠 광재' 타이틀을 더 마음에 들어 한 박광재는 "마스크를 써도 워낙 커서 그런지 '당나귀 귀' 이후에 많이들 알아봐주신다. 식당에서 제가 먹는 걸 구경하는 분들도 계신다. 처음에는 먹방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제 제가 먼저 먹방 유튜버 분들을 보면서 맛있게 먹는 걸 연습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20kg가 쪄서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다이어트"라는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농구 선배이자 진정한 '갑(甲)' 현주엽 허재와 함께하는 '당나귀 귀' 말고도 박광재는 "제가 의외로 귀여운 걸 좋아하고,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다. 뷰티 예능을 비롯해 어떤 프로그램이든 기회가 되면 다 해보고 싶다. 요즘 운동 예능도 많지 않나. 저는 선수 시절 경기를 많이 안 뛰다보니 지금 몸 상태가 더 좋다. 피부가 상하는 게 무섭기도 하지만 '정글의 법칙'이라면 감수할 수 있다"며 열정의 너스레를 떨었다.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은 '당나귀 귀' 출연이라는 기회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광재는 "체력, 끈기, 에너지, 승부욕이 좋고, 사회생활을 일찍 경험해봤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의 장점은 친화력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던 기간에도 많은 감독님들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가능했다. 지금도 제 또래의 감독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같은 반전 매력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박광재는 "어릴 때는 귀엽다는 말이 '멋지지 않아서 그냥 해주시는 건가' 싶었는데 요즘은 제 모습을 제가 봐도 조금 귀여운 것 같다. 예능을 넘어 배우로서도 재밌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당나귀 귀'에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보여드린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작품과 예능을 통해 다가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박광재는 "2020년 많은 분들의 사랑과 함께 살을 얻었다. 2021년에는 몸 관리를 병행해서 더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먹방도 맛있게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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