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4일 새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새 현판은 경찰법 개정에 따라 '전라북도지방경찰청'에서 '전라북도경찰청'으로 바뀌었다. 이번 현판 교체는 경찰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전북경찰청은 기존 경찰법에는 '지방경찰청'을 시·도지사 소속으로 되어 있으나 개정안에는 시·도경찰청을 두도록 함으로써, 국가경찰 사무와 자치경찰 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시·도경찰청이 경찰청 및 시·도지사의 단순 하위 조직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명칭변경의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기관의 명칭에 '지방'을 쓴 것은 일본식 표현의 영향이고, 지방이라는 단어가 중앙의 하위개념으로 지방을 중앙의 통제대상으로 보는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1년 '제2의 창경'이라는 경찰청 출범과 맞먹는 커다란 변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전북경찰청은 이러한 변화를 또 한번의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고, 새로이 기념하는 의미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든든한 이웃경찰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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