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7건 문화재 지정, 문화유산의 고장 자리매김
안동시는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와 도산서원 도산서당·농운정사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2104호 ~ 제2106호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역사적 인물의 건축 관여, 유교문화의 건축적 표현 및 건축이력이 기록물로 남아 있는 등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된 건축물로 건축사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 지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등 370여건의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지정가치 자료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보물 지정을 추진했다.
2019년 안동 청원루, 체화정의 보물 지정에 이어 2020년에는 안동 봉황사 대웅전, 병산서원 만대루,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가 보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와 통진대사 양경 비편은 경북도 유형문화재,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지난해에 7건의 문화재가 추가 등록됐다.
안동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331점의 문화재가 지정돼 명실상부한 문화유산의 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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