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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뒤 첫 출근일도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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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뒤 첫 출근일도 한파

입력
2021.01.03 19:49
수정
2021.01.03 2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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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충청 내륙 영하 10도 내외로 추워
4일 밤부터 수도권 포함해 눈발 예보

한파가 이어진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보이는 한강 수면 위가 얼어있다. 뉴시스

한파가 이어진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보이는 한강 수면 위가 얼어있다. 뉴시스


신정연휴 뒤 첫 출근일인 4일에도 한파가 몰아치겠다. 저녁에는 곳곳에 눈ㆍ비 소식도 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서와 경기ㆍ충청 내륙은 이날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는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0~8도를 보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일부 경기, 동해안,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하겠다. 경기, 강원 영서, 영남지방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위험이 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에는 중부지방 서해안을 시작으로, 서울ㆍ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낮 동안 맑겠다. 이날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3m로 높게 일겠다.

4일 밤부터 5일 아침 사이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경북, 전남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 전북, 제주 산지에는 1~3cm의 눈이 오겠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1~3도로 전날보다는 약간 올라가겠다.

6일에는 강원 영동과 영남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고, 7일 호남과 서해안 중심으로 폭설이 예고됐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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