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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심야 통행량 보니… 수원 가장 많고, 여주 가장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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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심야 통행량 보니… 수원 가장 많고, 여주 가장 길어

입력
2021.01.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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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심야 통행거리는 10㎞,
통행 시간은 58분으로 나타나

경기도 심야 교통 통행량. 경기연구원 제공

경기도 심야 교통 통행량. 경기연구원 제공

경기도 31개 시군의 심야(0시부터 오전 6시) 교통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수원이 가장 많고, 여주는 이동 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심야 교통 통행량은 수원시가 1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8만 6,000건), 고양시(8만건), 용인시(7만 7,000건), 부천시(7만 4,000건)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자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심야 통행량은 토요일이 117만 8,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98만 2,000건으로 가장 적었다. 통행거리와 통행시간은 월요일이 11.3㎞, 61.8분으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은 7.7㎞, 47.7분으로 나타나 가장 적었다.

경기도의 평균 심야 통행거리는 10.3㎞이고 통행시간은 58.6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가장 길다. 경기도 시·군의 통행거리는 여주시가 15.0km로 가장 길고 안양시는 8.2km로 가장 짧았다. 통행시간은 양주시가 67.3분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가 54.5분으로 가장 적게 소요됐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넓은 면적과 서울 중심 통행으로 긴 통행거리와 많은 통행시간을 보이고 있다”며 “심야 이동에 있어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바일 데이터 등 첨단자료를 이용해 정책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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