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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정유미와 남다른 모녀 호흡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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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정유미와 남다른 모녀 호흡 자랑

입력
2021.01.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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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김미경이 정유미를 언급한다.JTBC 제공

'방구석1열' 김미경이 정유미를 언급한다.JTBC 제공

마음을 훔치는 배우들의 매력 넘치는 입담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2021 신년을 맞이해 영화로 마음을 훔치는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진행되며,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늑대소년'을 다룬다.

이에 '82년생 김지영'에서 관객들을 눈물 쏟게 한 배우 김미경과 '늑대소년'에서 친근한 엄마의 모습으로 열연한 배우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배우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내가 출연한 작품이지만 아직도 볼 때마다 운다. 극중 '미숙'의 감정이 자꾸만 떠올라 다시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배우 장영남은 '늑대소년'에 대해 "처음으로 내 연기보다도 영화 자체에 집중했었다. 꼭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성철 기자는 '82년생 김지영'의 원작 소설을 언급하며 "출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고 '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 만에 100만 권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로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각 나라의 생활 방식은 다르지만 국적을 뛰어넘는 공감 요소들이 있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분석했다.

배우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정유미에 대해 "극중 딸 지영으로 등장하는 정유미 배우와는 처음부터 잘 통했다. 눈빛만 봐도 엄마와 딸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이 생기더라"라고 모녀 호흡을 자랑했다.

주성철 기자는 배우 김미경이 연기한 명장면을 언급하며 "영화를 보고 김미경 배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압도됐다. 심지어 팬클럽 이름도 '미친 카리스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김미경은 어릴 적 꿈이 스파이이자 킬러였다고 밝히며 "그래서 내가 총을 잘 쏜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입담이 장난 아니시다"라며 배우 김미경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베우 김미경과 장영남과 함께하는 JTBC '방구석1열' 신년 특집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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