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09-103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승리한 레이커스는 원정에서 치른 새해 첫 경기에서도 이겨 상대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NBA 첫 1,000 경기 연속 10점 이상 득점 기록을 쓴 제임스는 이번에는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26득점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였다. 34점을 올린 앤서니 데이비스와 굳건한 '쌍포'의 위력을 과시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더마 더로전이 23점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3점 차로 뒤지던 종료 2분 26초 전 제임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데이비스의 3점으로 103-103 동점을 만들었고, 53초를 남기고 카일 커즈마가 팁슛을 성공해 105-103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제임스가 골 밑에서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덴버에서 열린 경기에선 피닉스 선스가 크리스 폴(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06-103으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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