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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UFC 전설 김동현, 생애 첫 태극마크 유니폼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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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UFC 전설 김동현, 생애 첫 태극마크 유니폼에 '감동'

입력
2021.0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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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의 골망을 사수할 수문장 김동현의 활약이 그려진다. JTBC 제공

'어쩌다FC'의 골망을 사수할 수문장 김동현의 활약이 그려진다. JTBC 제공


UFC 전설 김동현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받아 못다 이룬 소원을 성취한다.

'JTBC배 뭉쳐야찬다 축구대회' 첫 예선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 3일 방송에서는 축구대회 우승을 위한 구단주의 서프라이즈 선물로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김동현이 유니폼에 달린 태극마크를 보자 벅찬 감동을 드러낸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녹화 당일 전설들은 구단주로부터 선물 받은 전국대회용 NEW 유니폼을 입고 모인다. 붉은 색의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잔디와 혼연일체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의 골키퍼 유니폼 등 컬러감이 돋보여 보기만 해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특히 새 유니폼을 입고 기분 좋아진 전설들 중 유난히 김동현의 면면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김동현은 "(종목 특성상) 정식 국가대표가 된 적이 없어서 'KOREA'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는 게 로망이었다"며 "구단주에게 말씀드렸는데 반영되어 기쁘다"라고 수줍은 고백을 한다고.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김동현이 한껏 감동에 젖어 있자 김용만은 "나이지리아 복장이다"라며 분위기를 박살, 김성주는 한술 더 떠 "태극마크 달고 예선 탈락하면 태극기 모자이크 처리된다"라고 팩트 폭격으로 찬물을 확 끼얹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누구보다 설레했던 김동현은 지난 구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또 한 번 발휘할 예정이다. 구 대회 예선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유일무이 골키퍼였던 그가 쟁쟁한 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슈퍼세이브를 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극마크를 빛내며 '어쩌다FC'의 골망을 사수할 수문장 김동현의 활약은 3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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