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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사랑 안착' 손예진 "예쁘게 잘 가꿔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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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사랑 안착' 손예진 "예쁘게 잘 가꿔볼게요"

입력
2021.01.02 00:02
수정
2021.01.02 00:04
0 0

SNS에 직접 글 남겨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감사"

2021년 새해 첫 공식 커플이 된 배우 현빈과 손예진. 사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때 찍은 모습. 두 배우는 극에서 연인으로 나왔다. tvN 제공

2021년 새해 첫 공식 커플이 된 배우 현빈과 손예진. 사진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때 찍은 모습. 두 배우는 극에서 연인으로 나왔다. tvN 제공


배우 손예진(39)이 1일 동료 배우 현빈(39)과의 교제를 인정한 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손예진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글을 올려 "처음으로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라고 현빈과의 교제 사실을 밝힌 것을 수줍어한 뒤 "예쁘게 (인연) 잘 가꿔 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예진은 이 글과 함께 꽃바구니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글엔 무려 9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뿐 아니라 아랍어로 두 사람의 교제를 축하하는 댓글이 쏟아져 두 배우의 교제에 대한 해외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손예진과 현빈이 함께 출연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극에서 손예진은 갑작스럽게 북한 땅에 불시착한 재벌가 막내딸 윤세리 역을 맡아 북한 장교 리정혁을 연기한 현빈과 분단의 현실을 뛰어넘은 애틋한 사랑을 펼쳤다.

배우 손예진이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현빈과의 교제 관련 심경을 올렸다. 손예진 SNS 캡처

배우 손예진이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현빈과의 교제 관련 심경을 올렸다. 손예진 SNS 캡처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현빈 소속사 바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배우는 지난해 2월 '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드라마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 사랑에 '안착'하게 된 것이다. 동갑내기 두 배우는 2018년 영화 '협상'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 만남을 이어온 뒤 1년여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마트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그간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당시엔 모두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교제설을 부인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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