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해 첫 날 김하성(26)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김하성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한글 환영인사가 게재됐는데, 소개 글엔 “환영합니다”에서 마지막 한 글자가 빠진 귀여운 실수도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1일 SNS에 “김하선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공식 계약 체결을 알렸다. 이날 김하성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달러(약 424억3,000만원)를 받는 조건에 입단했다. 이는 KBO 타자 포스팅 역대 최고액이다.
김하성은 먼저 4년간 2,800만달러(304억6,000만원)를 보장받기로 했고, 타석 수와 연관된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3,200만달러(348억1,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4년 계약 기간 종료 후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몸값 총액은 최대 3,9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연 700만달러(76억1,000만원)에서 최대 780만달러(84억8,000만원)를 받고 뛰는 셈이다. 김하성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552만5,000달러(60억1,000만원)의 이적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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