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은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 화면 캡처
배우 이민호 박은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호 박은빈은 지난달 3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2020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을 수상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이끈 이민호는 "의미 있고 익숙한 SBS 시상식에 4년 만에 다시 왔다. 매년 여기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는데 참 많은 게 변해 있다.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는 "'더 킹'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 전 세계의 팬 분들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는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박은빈은 "나름 열심히 보낸 저의 20대를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았다. 극중 상처 받을지라도 계속 사랑하면서 앞을 향해 걸어나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내가 무언가 깊이 사랑해본 적 있었는지 생각하게 됐다. 5살 때 이 일을 시작하고부터 연기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지치는 순간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은빈은 "어린 날의 저에게 오늘 참 고맙다고,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다. 제가 선택한 작품과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겠다. 여러분의 삶의 여백을 채울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걸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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