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주)프라나랩
올해 7월에 설립된 (주)프라나랩(공동대표 강시철, 박대영)이 KF99 등급의 마스크 필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중국산 필터의 품질 신뢰도 하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국산 필터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 회사의 필터 제조기술과 생산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라나랩은 마스크의 핵심 소재인 멜트 블로운(MB) 필터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데 세계 최고 기술자들을 초빙, 5개월 간 연구개발에 매진해 노하우를 쌓고 기술혁신을 이뤄냈다.
마스크 완제품 제조가 아닌 필터 제조기술에 집중해 단기간에 우수한 품질을 가진 마스크용 필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기존 KF94 성능을 뛰어넘는 프라나랩의 KF99 등급의 MB필터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최근엔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고객사를 통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설비 확충도 진행 중이다.
프라나랩의 MB필터 월간 생산량은 대형 마스크 기준 1,500만장 규모인 50톤으로 내년 초까지 현재의 3배인 월간 150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시철 회장은 “강화된 비말 차단용 소재 개발로 MB필터의 다각화도 준비 중”이라며, “부품소재 신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해 고성능·고효율 비말 차단 필터를 공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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