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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강릉·포항행 열차 매진 사진 올려 "이동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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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강릉·포항행 열차 매진 사진 올려 "이동 자제" 촉구

입력
2020.12.31 07:29
수정
2020.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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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해돋이 명소행 KTX 매진
"방역은 함께 해야 위기를 넘을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열차 매진 사진을 올리며 국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차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31일 서울역발 해돋이 명소인 강릉이나 포항행 KTX 열차가 모두 매진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주요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를 폐쇄한 바 있다"며 "그러나 연휴를 맞아 해돋이 명소 주변 열차표가 매진되는 등 많은 국민들께서 이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일 년 내 계속되는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정부는 지금이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힘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함께 해야 위기를 넘을 수 있다"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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